20대 창업 부모님 설득하는 과정 , 창업의 장 단점
- 엄마아빠를 설득 하는 과정
오늘 아침에 아빠한테
사업을 하려고 한다. 이제 막 공부하고 시작 하는 단계고
바로 시작 하는것도 아니다
빵을 만들어 파는 일이 아니라 빵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다 그래서 재료값이나 그런건 많이 안들고
월세랑 전기세 등 이런것들만 들것이다
했더니 또 아빠는 모르니깐 ~ 이러면서 약간 안했으면 하는 느낌이더라구요
그래서 엄마아빠가 하지말라고 하는거 다 이해한다
내가 망할까봐 걱정되는거 아니냐 하지만 내 생각에 내가 지금 이렇게 말 하는 이유는 내가 30대가 되려고 해서 그런거 같다
내가 이제 엄마아빠 얘기 듣기엔 너무 많이 커버렸다
나도 내 인생이라 엄마아빠 보다 더 소중하고
안망할길을 찾지. 절대 무턱대고 일단 질러보고 해야지
이러지 않는다
요즘 하나은행도 30대 40대도 회사를 나가라고 하는데
몇년 후에 나 결혼해서 임신이라도 해봐라 회사가 써주나 ..
큰언니도 아기낳고 100군데 원서 넣어서 한 곳 붙었다
거지같은곳 ..
내가 지금 하려는 사업이 돈 많이 버는 사업 아니다
계산해보니 월세 , 관리비 , 재료비 다 나가고 내 돈 200만원 정도 남는 그런 일이다.
대신 대표 떄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것도 아니고, 30대 되서 이제 그만둬야하나? 이런 걱정 안하고 평생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게 메리트가 있는거다 ..
엄마아빠가 내 인생 책임져주지 않을것 아니냐
나도 망할것 엄마아빠보다 더 걱정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안일어난다 .. 난 하고싶다
아직 시작단계 라서 당장 내일 모래 뚝딱 하겠다는것 아니고 이렇게 시도 해보려고 한다. 알아줬음 좋겠고, 이해해주고 응원 해줬으면 좋겠어서 말 하는거다
내 남자친구네 가족은 좋은 생각이라고, 괜찮은 사업이라고 이야기 해주신다
아마 그래서 내가 더 목소리에 힘 주고 나 이거 할거에요- 라고 말 할 수 있는거 맞다
거기다가 이미 나랑 비슷한 사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이 사업이 맞다고 이야기 해주니까 더 해보고 싶다
망하더라도 해봤자 월세, 자재비 등 해서 1년에 2000만원 정도 손해 보는것 말고는 나한테 나쁠게 없다
라고 했더니 아빠가 하지말라는거 아니고 , 뭐라 하는거 아니고 그저 망해서 마음 다치고, 돈 잃을까봐 걱정이 되는거지 하지 말란말 안한다 잘 알아보고 찬찬히 해라 이러더라구요
- 창업을 시작 하게 되면 나에게 오는 장점
1. 상사에게서 오는 스트레스를 안받아도 된다
- 그냥 아랫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에게 tmi를 하거나 , 나를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또는 그저 자기 아랫사람 이라는 이유만으로 깔아 내리는 자존감 떨어지는 일은 받지 않아도 된다
2. 남의 부가세신고, 남의 원천세, 종합소득세 신고만 해주다가 이제 내 것의 소득신고를 한다는 것에 대한
자랑스러움
- 이건 그저 잠깐 오는 감정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주최가 되어서 내 소득신고를 한다는게 너무 좋다
그냥 내 연봉은 3000만원이야.
담당자에게 연말정산 서류 보내줘야지 ^^ 하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소득에 신고 한다는게 설레인다
3. 시간적 여유가 많아질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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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N잡러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수월할 것이다
- 아무래도 회사에 갇혀 있는 시간이 아니라 예약이 없는 날엔 내가 하고싶은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
여러가지 일을 시도 해볼 수 있을것 같다
5.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
- 스스로 독립성이 아주 강한 사람이라 나만의 공간에서 나 혼자 있을 때만 일을 진행이 된다 ..
누군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피해가 갈까봐 움츠러드는 성향이 있는데 혼자 있는 시간에 내 공간에서
일을 한다면 아마 효율이 극대화 되지 않을까? 기대가 된다
- 창업을 시작하게 되면 나에게 오는 단점
1. 진상이 있을 수 있다.
-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 강도는 비슷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
내가 생각한것 보다 회사 상사 한명에게 힘 든것 보다 불특정 다수에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
스트레스에 취약한 내가 잘 견뎌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
2. 국민연금 , 건강보험 , 월세 , 운영비 모든 비용을 내가 감당 해야한다
- 나중에 사업이 잘 되서 돈이 들어올 땐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내가 다 감당을 해야한다 ..
이게 가능한 일일까? 가장 두려운 부분이다 ..
아마 내가 모아둔 돈으로 충당을 해야하지 않을까 ?
3.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적어지지 않을까?
- 회사는 9 TO 6 워라벨 이라는것이 존재한다
회사 끝나고 신경 안써버리면 그만이고, 요즘은 야근 없는 회사도 많고 주말은 온전히 내 시간이다
하지만 사업을 시작하면 예약이 있는 시간과 없는 시간이 애매 할 수 도있고 주말에 예약이 많은 사업이라
내 시간이 많이 사라질것 같아 걱정이 된다
솔직히 걱정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지금이라도 당장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아마 당장 닥쳐서 수익이 나기 전까지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? 계속 고민하고 후회 할거다 하지만 나는 블로그를 통해서 배웠다 뭐든 안그만두고 꾸준히만 한다면 결국 성공 한다는걸 .. 한 번 성공을 해 본 나는 결국 성공할거라는걸 안다 한 방울의 용기가 필요 할 뿐 .. 나는 돈에 전정긍긍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빨리 시작해야 빨리 성공한다는걸 알면서도 회사에 6개월 정도 더 돈을 벌다가 나갈 계획이다 .. 결국엔 1년 뒤엔 사업에 성공 했다는 이야기를 담아내고싶다 .. |
20대 후반 세 후 220만원 VS 창업 뭐가 더 현명한 선택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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